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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 재정 전문 매체인 스위스 램블 자료에 따르면 토토,사설토토,놀이터,사다리의 2016년 총부채는 4억900만파운드에 달한다. 유럽 구단 중 최대 규모다. 물론 수입도 많다. 2016년에는 5억1530만파운드의 매출을 올렸다. 매출 증가세는 확연하다. 올시즌부터 새 중계권료를 적용받는다. 총합 30억1800만파운드에 달한다. 70%나 올랐다. 중계권료는 EPL 20개팀에 분배된다. 50%는 균등분배되고 나머지 50%는 성적과 생중계 횟수에 따라 차등분배된다. 토토,사설토토,놀이터,사다리는 2016년 중계권료로 1억8812만파운드를 받았다. 이를 성적이나 생중계 횟수에 대한 고려 없이 그대로 대입하더라고 중계권료로만 3억1980만파운드를 받을 수 있다.

여기서 변수가 바로 토토,사설토토,놀이터,사다리다. 우선 토토,사설토토,놀이터,사다리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상금과 중계권료가 상당하다. 각 라운드별 상금과 TV중계권에 따른 분배금이다. 참고로 2015~2016시즌 상금 및 중계권료 1위팀은 맨시티였다. 4강까지 올랐던 맨시티는 8380만유로(약 7000만파운드)를 벌어들였다. 토토,사설토토,놀이터,사다리가 4강까지 간다는 보장은 없다. 그래도 토토,사설토토,놀이터,사다리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아예 생각할 수도 없는 돈이다.

롭 윌슨 셰필드 할람 교수 등 영국 현지 전문가들은 토토,사설토토,놀이터,사다리에 나가지 못할 경우 약 5000만파운드 정도의 수익을 놓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. 여기에 스폰서 수입 변동도 있다. 토토,사설토토,놀이터,사다리는 2015년부터 아디다스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. 10년간 7억5000만파운드를 받는 조건이었다. 다만 2017~2018시즌 토토,사설토토,놀이터,사다리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그해 스폰서 금액의 30%를 삭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.

결국 토토,사설토토,놀이터,사다리에게 토토,사설토토,놀이터,사다리 진출권은 거액을 안겨다주는, '돈다발'인 셈이다. 무리뉴 감독은 이 돈다발을 넣기 위해 남아있는 두가지 방법에 다 도전하겠다고 했다. 자신을 위해, 구단을 위해 꼭 이뤄야하는 미션이다.

"내 생각에 맨시티는 톱4로 시즌을 끝낼 것 같다. 그들에게 남은 일정들을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. 나머지 한 자리는 우리와 아스널, 리버풀의 싸움이다. 우린 최선을 다 할 것이다.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유로파리그도 남아있다. 유로파리그에 우승하면 챔피언스리그로 갈 수 있다. 가능한 범위 안에서 노력할 것이다. 산술적으로 불가능해질 때까지 우린 싸울 것이다." (조제 무리뉴, 맨체스터 더비 직후)